망막
망막 01
당뇨성 망막병증
최근 식생활의 변화와 평균 수명의 증가로 국내에서도 비만과 더불어 당뇨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눈에도 당뇨병이 올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계십니다.
눈에 오는 당뇨병, 즉 당뇨성 망막병증은 다른 당뇨 합병증보다도 매우 무서운 질환입니다.
혈당 조절을 평소에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혈당 조절을 아무리 잘한다고 하더라도
당뇨 진단 후 10년에서 20년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당뇨성 망막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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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당뇨병으로 인한 모세혈관벽의 병변으로 모세혈관이 좁아지고 결국 폐쇄되어 망막미세혈관의
순환장애가 나타납니다. 망막에 국소적으로 산소가 결핍되면 혈액양이 증가하고 혈관벽의
투과성도 증가하여 삼출물과 혈액성분이 혈액에서 새어 나오므로 망막에 삼출반과 출혈반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들 현상이 망막주변부위에 나타날 때에는 시력에는 별 영향이 없으나
중심부인 황반부에 부종이 생기면 초기부터 시력장애가 올 수 있고, 색각장애도 올 수 있습니다. -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당뇨망막증이 오래 지속된 경우 많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력장애를 초래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미세혈관 순환장애의 악화로 망막조직의 산소결핍이 진행되면 망막부위에서 신생
혈관이 증식하게 됩니다. 신생혈관은 정상혈관 보다 약하여 쉽게 출혈을 일으키는 데 가벼운
출혈이 일어나면 눈앞에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비문증이 나타나지만 출혈이 반복되고
악화되면 유리체가 혈액으로 가득 차서 시력이 떨어지며, 유리체내의 섬유조직이 증식되어
망막박리 등도 초래하게 되고 결국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의 경과
당뇨병 환자는 안과의사와 내과의사가 긴밀히 협조하여 일생 동안 정기적인 관찰, 검사,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당뇨병이 발견되면 환자는 상식적인 자가치료에 의존하기보다는 내과전문의의 철저한 관리하에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로
혈당을 조절하여 정상인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일단 당뇨병으로 진단되면 세밀한 안과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안과검사 외에 안저검사(사진촬영)가 필수적이며
검사결과가 정상이라도 매년 한 번씩 정기적인 검사를 하여야 하며 망막병증이 발견되면 3-6개월마다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받아 그 정도와 시기에 맞는 치료와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방법
약물 치료
망막혈관벽이나 혈액성분에 작용하여 망막미세혈관 순환을 개선시키는 약물 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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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치료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레이저 치료는 망막병증의 진행을 막고
그 당시의 시력을 유지시켜 주는데 치료의 목적이 있습니다. 종종 치료 후 시력의 개선을 볼 수
있습니다만 원래의 시력으로 회복시키지는 못합니다.황반부 응고술은 황반부 부종에 대해 바둑판 모양으로 응고시키는 방법입니다. 국소 응고술은
소동맥류, 경성 삼출물, 국한된 망막 신생혈관이나 모세혈관 폐쇄부위 등에 직접 광응고하는
것이며 이들이 황반부 부종을 일으킬 염려가 있을 때 시행합니다. 범안저 광응고술은 황반부를
제외한 망막주변부를 전반적으로 응고하는 방법으로 이는 신생 혈관을 억제하거나 소멸시켜
시력에 가장 중요한 황반부를 보호하기 위한 치료방법입니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인
황반부 부종, 시신경 유두 부종, 시야협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변부망막을 3-4등분으로
구분하여 3-4회에 걸쳐 시행합니다.*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 받으시는 경우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 시 다소 통증이 발생하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레이저 광응고술이 예약되신 분께서는 시술 후 운전이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보호자와
동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생활을 하시는 경우에는 오후에 하시면 일에 지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유리체 절제술
망막병증의 치료를 잘 안 하였거나 레이저 치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해 진행된 망막병증으로
인하여 반복성 유리체 출혈이 생길 때, 수개월이상 유리체출혈이 있을 때, 한쪽 눈이 실명되고
반대 측 눈에 유리체 출혈이 생길 때, 견인성 망막박리가 있을 경우 등에 시행합니다.
유리체 출혈을 제거하고 망막박리를 재유착시켜야 하는데 다행히 유리체 망막수술법과 수술
도구의 발달로 비교적 진행된 증식성 망막병증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의 시력개선을 볼 수
있으나 증식성 망막병증이 다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계속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망막 02
황반변성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면서 점차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노화 현상의 하나인 황반변성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위를 지칭하며, 시력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이 황반 부위에 변성이 생기게 되며
이는 선진국에서는 가장 흔한 시력 상실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보통 50-60세 경에 시작되어 노인 시력상실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망막 세포들의 기능이 다른 모든 기관과 마찬가지로 떨어지게 됩니다.
기능이 떨어진 망막 세포로 인하여 망막 밑에 침착물들이 쌓이게 되는 데 이것은 조금만 있을 때는 시력이 감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서로 뭉치는 성질이 있어서 커지게 되면 시야를 가리게 되어 시력에 장애가 오기 시작합니다.
이보다 더한 것은 여기에서 나쁜 혈관이 자라게 되는데 여기서 출혈과 액체의 누출이 일어나게 되어
시력이 아주 심각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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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01
연령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인성 황반변성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
원인 02
흡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더욱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
원인 03
콜레스테롤
지질 섭취가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노인성 황반변성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
원인 04
햇빛 노출
햇빛 노출이 많으면
노인성 황반변성 위험성이
높습니다.
(특히 자외선과 청색광) -
원인 05
낮은 항산화비타민
혈중 항산화비타민 농도가
낮은 사람에게 노인성
황반변성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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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 노인성 황반변성
망막에서 노랗게 보이는 부위(drusen)가 시세포가 죽은 찌꺼기가 쌓인 부분으로 지저분한 점
처럼 관찰됩니다. 노인성 황반변성환자의 90%가 건성입니다.
황반에 있는 시세포가 서서히 파괴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고
중심부 시력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은 처음에는 한쪽 눈에서만 생길
수 있는데 나머지 눈도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습성(삼출성) 노인성 황반변성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은 전체 노인성 황반변성환자의 10% 정도지만 시력장애는 훨씬 더
빠르고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건성 노인성황반변성이 진행되어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되므로 건성 노인성황반변성환자도 주기적인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망막 밑에서
새로 생긴 신생 혈관은 매우 약하므로 황반 밑에서 체액이 새어나가게 되어 황반을 압박합니다.
이 경우 황반의 기능이 급속히 손상되어 빠른 시간 내에 중심부 시력을 잃게 되기도 합니다.
증상 및 진단
정상적으로는 곧은 선이어야 하나 황반변성이 있으면 선이 휘어 보이거나 잘 안보이는 부분이 생깁니다.
초기에는 전혀 자각 증상이 없어서 질환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어 시력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은 안과에서 망막정밀 검사를 통하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이 질환의 진행을 확인하기 위해서 앰슬러씨 격자무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
현재로서는 노인성 황반변성의 완전한 치료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함으로써
황반변성의 진행에 따른 시력 상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최근 항산화비타민과 아연(Zn)이 노인성 황반변성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밝혀져 치료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신생 혈관이 생겨나는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면 급속한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바스틴이나 루센티스등의 신약이 개발되면서 눈주사 치료가 활성화되고 있어서 치료 결과는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신생혈관의 치료는 매우 어려워서 이전 시력을 회복하기는 어렵습니다.
60세가 넘으면 1년에 2회 정도는 안과에서 안저 정밀검사를 통해 황반변성 여부를 관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 03
망막박리
망막박리는 망막이 주변 조직에서 분리되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신경조직인 망막이 제대로 영양공급을 받지 못하여
망가져서 실명하게 될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눈의 위축을 가져오는 심각한 질환으로 조기발견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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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01
대부분의 경우는 망막조직이 찢어지거나 얇아져서 구멍이 발생하는 열공성 망막박리 입니다.
고도근시, 망막 주변부의 변성, 외상 등에 의해 망막에 구멍이 생기면 액화된 유리체의 물이
열공을 통해 들어가서 이로 인해 망막이 분리 즉 박리가 됩니다. 처음에 열공 주위의 망막이
박리되고 비교적 빨리 진행되어 수일 내지 수주 안에 망막전체가 떨어집니다. -
원인 02
망막열공 없이 안구외상, 당뇨병성 망막증, 망막혈관염 등과 같이 눈 안에 생긴 비정상조직에
의하여 망막이 박리되는 견인성 망막박리나 포도막염 등 염증에 의하여 물이 차는 삼출성 망막
박리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망막박리가 잘 발생하는 경우?
망막박리는 유리체가 액화되는 노화의 결과로 40대 후반에 종종 발생하지만 근시가 심한 사람, 망막이상의 가족력을 가진 사람,
또는 눈 수술을 경험한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구의 외상 역시 망막박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라식, 엑시머 근시교정수술의 대상인 고도근시 환자들은
망막변성이 잘 동반되기 때문에 망막박리가 정상인들보다 더 잘 발생합니다.
그래서 근시교정수술 전후에도 망막검사가 필요하며 환자 스스로도 주의를 요합니다.
증상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어떤 경우 유리체가 망막으로부터 밀려나 환자가 번쩍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찢어진 망막혈관의 출혈이나 유리체의 찌꺼기 때문에 갑자기 시야에 거미줄이나 날파리, 검은 점 등이 나타나는 증상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모든 번쩍임이나 비문증이 반드시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와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망막 상태를 알기 위해 정확한 안과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일단 주변부의 망막이 박리가 일어나면 커튼이나 그림자가 시야를 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황반부가 박리되면
중심시력이 나빠지고 사물을 자세히 보거나 글을 읽는 등의 활동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때때로 박리는 갑자기 일어나기도 하며,
완전시력상실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망막열공과 망막박리의 치료
망막열공이 반드시 망막박리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망막열공은 반드시 레이저나 냉동응고술로 막아주어야만
망막박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망망박리가 발생하더라도 황반부가 떨어지기 전에 망막박리를 치료하면 수술 후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망막열공에 의해 망막박리가 진행될 경우 망막에 생긴 모든 구멍을 막아주는 수술(공막돌융술)을 해야 합니다.
또는 박리된 망막을 확실하게 다시 붙이기 위해 바로 눈 안의 이상조직을 제거하는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고 눈 속에 가스나
실리콘기름을 주입하기도 합니다.
고도근시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1년에 두번 정도는 안저정밀검사를 통해 망막박리나 열공의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정밀한 안저 검사는 동공을 산동해서 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운전이 어려우므로 꼭 차는 집에 놓고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초기 망막 열공시에는 본원에 보유하고 있는
알곤레이저로 외래에서 치료도 가능합니다.
망막 04
망막혈관 폐쇄
주로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환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망막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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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정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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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정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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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동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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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동맥 폐쇄
망막동맥폐쇄와 정맥폐쇄가 있으며, 이는 다시 중심폐쇄와 분지폐쇄로 분류됩니다.
특별한 통증은 없으나, 갑자기 시력저하가 나타납니다.
특히 망막중심동맥폐쇄의 경우에는 거의 시력이 상실될 정도로 심한 시력저하가 나타납니다.
또한 유리체 출혈이 같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눈앞에 물체가 떠다니는 비문증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동맥폐쇄의 경우에는 치료가 짧은 시간내 치료가 필요하므로 매우 어려우며 경과도 좋지 않습니다.
정맥폐쇄의 경우에는 경과 관찰을 시행하면서 필요시 레이저 광응고술이나 아바스틴등
혈관생성억제제의 눈주사 치료등이 가능합니다.
정맥 폐쇄의경우 황반부종으로 장기간 치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어느정도 시력이 회복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분지정맥 폐쇄가 심한 경우
이부분을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합니다.
망막 05
중심성 장액성 맥락막 망막병증
갑자기 눈앞에 동그란 동전 모양의 그림자가 가리면서 보려고 하는 중심부분이 보이지 않게 되면 우선 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물체가 직선으로 보이지 않고 휘어져 보이며, 이중으로 겹쳐 보이거나 찌그러지고
비뚤어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30~40세 전후의 남자들에게 가장 흔히 빈발하는데 여성에게서도 발생하며, 아직까지 이 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심신적 과로와 연관이 있으며, 특히 야간 작업, 야간 운전 등 수면이 부족한 경우나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갑자기 발생하는 수가 많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황반부에 체액성분이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보통 망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또는 피로 물질이 체내에 쌓여 간에 부담을 주어 간으로부터 광선에 예민한 물질이 혈액 내로 유입되어 황반부에서 광선과 반응을 일으켜 생긴다고도
합니다. 보통 피로증상과 많은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치료
중심성망막염은 특별한 치료없이도 1~6개월 시간이 경과하면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망막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는
약물 즉 이뇨제 복용, 광역학레이저 치료, 눈주사 치료등의 방법이 있으나 그 효과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효과적인 방법은 형광안저촬영 사진에서 나타난 이상부위를 레이저 광선으로 응고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레이저
치료시기는 환자 개인의 사정에 따라서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망막 중심부에 회복할 수 없는 흉터가 생겨서 레이저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모든 질병 치료에서와 같이 이 병도 시력회복의 확실한 보장은 없으나,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으로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하며, 자연 치유가 안될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이 질병은 신체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혈관의 수축이 심해져서 더욱 악화되므로 심한 스트레스를 피함은 물론 흡연도 안 좋습니다.
망막 06
비문증
‘눈 앞에 날파리 같은 것이 있다' '머리카락 같은 것이 떠다닌다'
'무언가 눈 앞에 떠 다니는데 손에 잡히질 않는다' 라는 증상으로
외래에 진찰하러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생리적인 현상으로서
이것은 눈 속의 초자체에 미세한 부유물이 생겨서 이것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것인데
흔히 `파리가 날이 다닌다' 하여 비문증 혹은 날파리증 이고 합니다. 부유물이 심할 때는
시력에 다소 장애를 줄 수 있으나 극소량일때는 시력장애는 없으며 별로 위험한 증상은 아닙니다.
치료
비문증은 꼭 치료할 필요는 없으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적응하며 지내시면 됩니다.
비문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후유리체박리 및 유리체 혼탁은 나이가 들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누구나 생길수 있는 변화이기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유리체 혼탁이 심하여 비문증이 너무 불편하셔서 생활이 어려우실 정도로 힘드실 경우 유리체 절제술 등의 수술적 방법으로 제거 또한 가능합니다.
떠다니는 물체가 숫자나 크기에 있어서 여러 달 동안 변화가 없다면 별로 문제가 없지만, 숫자가 갑자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다든지, 크기가 커진다면 심각한 질환의 초기증상일 수 있으므로 곧 안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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